챗GPT로 내 개인정보 찾고 지우기: 한국용 프롬프트 전문
짧은 프롬프트로는 1곳, 한국용으로 고쳤더니 4건. 단서 주기·찾을 곳 정하기 프롬프트부터 삭제 요청 메일 보내기, 매주 예약 확인까지 그대로 정리했어요.
처음엔 "내 개인정보 다 지워 줘"라고만 시켰더니, 딱 한 곳 나왔어요. 15년 전에 했던 전화 중국어 업체요.
근데 프롬프트를 한국에 맞게 고쳤더니, 4건으로 늘었어요. 2014년에 쓴 공부 일기까지 나왔어요.
그리고 GPT한테 삭제 요청 메일을 보내게 했더니, 저는 2분 만에 "삭제 완료되었습니다" 답장을 받았어요.
차이는 딱 두 가지예요. 단서를 줬고, 찾을 곳을 정해 줬어요.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돼요.
시작 전에 3가지
- 챗GPT Work 모드로 하세요. 일반 채팅은 답만 해 줘요. Work 모드는 직접 웹을 찾아보고, 메일을 보내고, 예약 작업까지 해 줘요. (찾기와 요청문 쓰기는 일반 채팅에서도 돼요. 메일 보내기와 매주 확인은 Work 모드가 필요해요.)
- 메일을 대신 보내게 하려면 Gmail을 연결하세요. 연결하지 않으면 메일을 써 주기만 해요. 그것도 괜찮아요. 복사해서 직접 보내면 돼요.
- 하나의 채팅방에서 끝까지 하세요. 새 채팅을 열면 GPT가 앞에서 찾은 목록을 잊어버려요.
개인정보를 다루는 작업이라, 시작 전에 설정 → 데이터 제어 → '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을 꺼 두시는 걸 추천해요. 끄면 대화가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아요.
'나 대신 승인'을 켜 두면 GPT가 묻지 않고 바로 메일을 보내요. 남에게 가는 메일이라, 처음 한두 번은 끄고 보내기 전에 한 번씩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STEP 0. 옛날 아이디부터 기억해 내기
GPT는 제가 준 단서로만 찾아요. 그래서 이 단계가 제일 중요해요. 저도 여기서 결과가 확 달라졌어요.
- 옛 메일함 검색: "가입을 환영합니다", "회원가입", "아이디 찾기"로 검색하면 옛날 가입 메일이 나와요.
- 안 쓰는 메일 계정: 한메일, 네이트, 학교 메일처럼 예전에 쓰던 메일 주소도 단서예요.
- 자주 쓰던 조합: 이니셜 + 숫자, 이름 + 숫자 같은 조합을 떠올려 보세요.
- 옛날 닉네임: 카페·게임·커뮤니티에서 쓰던 닉네임도 적어 두세요.
STEP 1. 내 정보가 어디 있는지 찾기
Work 모드 채팅에 붙여 넣으세요. [ ] 안만 바꾸면 돼요.
지금부터 인터넷에 공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 줘.
아래는 검색에 쓸 단서야. 이 단서들을 조합해서 검색해 줘.
- 이름: [이름]
- 예전에 쓰던 닉네임·아이디: [닉네임1, 닉네임2, 아이디]
- 자주 쓰던 이메일: [이메일]
- 전화번호 뒤 4자리: [0000]
- 살았던 지역: [시/구까지만, 여러 곳 가능]
- 다녔던 학교·회사: [선택]
한국 사이트 위주로 아래를 꼭 확인해 줘.
1. 네이버 블로그·카페·지식iN에 남은 글과 댓글
2. 중고나라·번개장터·당근 등 옛 중고거래 글 (전화번호·주소가 적혀 있는지)
3. 디시인사이드·에펨코리아·더쿠·네이트판 등 커뮤니티에서 내 이름이나 연락처가 나온 글
4. 다음·구글 검색 결과와 이미지 검색
5. 학교·회사·동호회 홈페이지의 명단, 공지, 첨부 파일(PDF·엑셀)
6. 사람인·잡코리아 등에 남아 있는 옛 이력서
7. 예전에 쓰던 SNS 프로필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결과는 표로 정리해 줘.
| 사이트 | URL | 노출된 정보 | 내가 쓴 글인지 / 남이 쓴 글인지 | 삭제 요청 창구 | 위험도(상/중/하) |
못 찾은 카테고리도 "확인했는데 없음"이라고 따로 적어 줘.
확실하지 않은 결과(동명이인 등)는 "확인 필요"로 표시해 줘.- 결과가 적어도 실망하지 마세요. "확인했는데 없음"이 많다는 건, 생각보다 덜 퍼져 있다는 뜻이에요.
- "확인 필요"는 동명이인일 수 있어요. 내 글이 맞는지 직접 열어 보고 넘어가세요.
STEP 2. 삭제 요청문 쓰기
같은 채팅방에서 이어서 붙여 넣으세요.
위 표에서 위험도 상·중인 것부터 삭제 요청문을 써 줘.
- 사이트가 받는 방식(웹 신고 폼 / 이메일 / 고객센터)에 맞춰서 써 줘
- 어떤 URL의 어떤 정보를 지워 달라는 건지 정확히 적어 줘
- 바로 삭제가 어려우면, 비공개 처리라도 해 달라고 적어 줘
- 처리 결과를 회신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해 줘
- 내가 쓴 글이라 직접 지울 수 있는 건, 요청문 대신 삭제 방법을 순서대로 알려 줘STEP 3. 대신 보내기
위 요청문으로, 각 사이트의 공식 연락처를 확인해서 직접 보내 줘.
- 이메일로 받는 곳: 연결된 Gmail로 메일을 보내 줘
- 웹 신고 폼이 있는 곳: 폼을 채우고 제출까지 해 줘
- 로그인·본인인증·캡차가 나오면: 거기서 멈추고 어디서 막혔는지 알려 줘
- 전화번호 전체나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하면: 멈추고 나한테 넘겨 줘
다 끝나면 기록을 표로 남겨 줘.
| 사이트 | 보낸 방법 | 보낸 시각 | 받는 곳 | 상태(완료/대기/내가 해야 함) |연락처를 몰라도 괜찮아요. 제 경우엔 GPT가 카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락처를 찾아서 보냈어요. 그리고 2분 만에 "삭제 완료되었습니다" 답장이 왔어요.
빠른 곳은 이렇게 바로 오지만, 곳마다 달라서 며칠 걸리거나 답이 없을 수도 있어요. 저도 전화 중국어 업체는 아직 답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서 STEP 4가 필요해요.
STEP 4. 매주 다시 확인하기
지우는 건 사이트가 하는 거라, 며칠에서 몇 주 걸릴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번 하고 끝내면 안 돼요. 저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로 걸어 뒀어요.
이 작업을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자동으로 실행하는 예약 작업으로 만들어 줘.
매주 할 일:
1. STEP 1의 단서로 다시 검색해서, 지난주 표와 비교해 줘
2. 아직 남아 있는 곳은 삭제 요청을 다시 보내 줘
3. 30일 넘게 답이 없는 곳은 2차 요청문을 써 줘 (아래 2차 메일 기준)
4. 새로 생긴 노출이 있으면 따로 표시해 줘
5. 결과는 "지워짐 / 남아 있음 / 새로 생김" 세 칸 표로 보고해 줘답이 없으면? 1차는 정중하게, 2차는 근거를 넣어서
1차 메일: STEP 2처럼 정중하게 보내요.
2차 메일: 답이 없으면, 이렇게 붙여서 다시 써 달라고 하세요.
지난번 요청에 답이 없어서 다시 보내.
이번엔 근거 법령을 넣어서 2차 요청문을 써 줘.
- 개인정보 보호법 제36조(개인정보의 정정·삭제)
- 남이 올린 글이면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
그리고 계속 처리가 안 되면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정중하게 넣어 줘.그래도 안 되면: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국번 없이 118)에 신고할 수 있어요.
GPT가 못 찾는 것도 있어요
GPT는 공개된 글을 찾아요. 내가 가입했던 사이트나 유출된 계정은 공식 서비스가 더 정확해요.
| 서비스 | 할 수 있는 일 | 확인 방법 |
|---|---|---|
|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 본인확인 기록으로 내가 가입한 사이트를 조회하고, 탈퇴 신청까지 | 휴대폰·아이핀 본인확인 (직접) |
| 털린 내 정보 찾기 | 내 아이디·이메일과 비밀번호가 다크웹 등에 불법 유통되는지 확인 | 이메일 인증 (직접) |
둘 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해요. 인증은 GPT가 대신 못 하니 직접 해 주세요.
이것만은 꼭 지켜 주세요
- 주민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전화번호 전체는 GPT한테도 주지 마세요.
- 로그인이랑 본인인증은 항상 직접 해 주세요.
- "확인 필요"로 나온 건, 내 글이 맞는지 보고 나서 요청하세요. 남의 글에 요청을 보내면 안 되니까요.
남은 곳들도 매주 확인하면서, 결과는 릴스로 이어서 알려 드릴게요.